《브람스를 좋아하세요…(Aimez-vous Brahms...)》 _ 프랑수아즈 사강 시대불문 세대초월 '사랑'타령 '사랑'만큼 뻔한 소재이면서도 몰입하게 만드는 감정이 있을까?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소재지만 로맨스라는 장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. 이 문장에서조차 사랑이라는 단어가 쓰이는구나.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이 보편적이면서도 사람들이 환상을 꾸게 한다. 하지만 그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식기 마련이다. 콩깍지가 벗겨지고 난 커플들은 정으로 사귄다고들 한다. 그렇다면 그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, 그러니까 그 '정'마저도 식는다면 어떨까? 프랑수아즈 사강의 는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한 중년의 커플과 젊은 청년의 이야기다. 프랑스인은 브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소설 속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