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설, 대체로 흐림

세계문학 편집자의 참을 수 없이 즐거운 세계문학 이야기

야생의 불무낙몬 3

앗! 야생의 프랑스문학 신간이(가) 나타났다! _ 2024년 7월 2주차

본격 프랑스문학 애호가 컨셉충의 책임 없는 쾌락 콘텐츠…! ‘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만드는 사람이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?‘에서 출발한 그 무언가. 이번주는 신간이 별로 없어서, 정말 영혼 끝까지 기다려봤습니다. 사실 오랜만에 본가 왔는데 마우스 깜빡함 이슈로 자연스레 넘어갈까 하다가, 마지막 워크에씩 발휘해봅니다.​1. #여름의빛 #장자크상페 #열린책들표지가 이뻐 모자이크를 풀까 고민했다.카뮈의 《결혼·여름》이 그렇듯, 프랑스는 역시 바캉스에 온 착각에 빠지며 여름의 맛을 즐기는 게 국룰이다. 보기만 해도 힐링이 절로 되는 상페의 일러스트가 제철이다.* 물론 저도 《#결혼여름》 편집자기는 하지만, 여름이라는 계절을 온몸으로 맞으려면 역시 시원하고 귀염뽀짝한 일러스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. 꿉꿉..

앗! 야생의 프랑스문학 신간이(가) 나타났다! _ 2024년 7월 1주차

본격 프랑스문학 애호가 컨셉충의 책임 없는 쾌락 콘텐츠…!‘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만드는 사람이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?‘에서 출발한 그 무언가.불무낙몬은 이번주도 달립니다. 마크롱이 광고 문의를 할 때까지!1. #작가들 #앙투안볼로딘 #워크룸프레스힙스터 출판사 워크룸프레스의 힙스터 작가 앙투안 볼로딘 선집.국현미를 배회하는 느낌이랄까,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가다.힙스터 뽕맛에 취하려면 이 작가와 베케트는 필수. * 사실 이렇게 말했지만, 나도 볼로딘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다. 키냐르와 비슷하지 않을까.'봐야지 봐야지' 생각하면서도 '나중에'를 꼭 붙였던 기억이. 후기 좀 남겨주세요. 2. #가자에띄운편지 #발레리제나티 #바람의아이들요샌 부쩍 청소년 소설이 강세다. 이스라엘-팔레스타인 분..

앗! 야생의 프랑스문학 신간이(가) 나타났다! _ 2024년 6월 4주차

안녕하세요, 티스토리는 오랜만이네요. 지난 달부터 새로운 콘텐츠를 시작했습니다. 편집자로서 이런저런 삶을 살면서 딜레마가 많았습니다. 내가 좋아하는 장르와 내가 잘 할 수 있는 장르가 같을 수 없었기에, 시간을 따로 내지 않으면 좋아하는 장르를 들여다볼 겨를이 없었죠. 그래서 그냥 시간을 따로 내보자고 생각했습니다. 이름하야「앗! 야생의 프랑스문학 신간이(가) 나타났다! 」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포켓몬을 패러디했습니다.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이렇습니다.본격 프랑스문학 애호가 컨셉충의 책임 없는 쾌락 콘텐츠…!‘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만드는 사람이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?‘에서 출발한 신간 소개입니다.우려먹기가 판치는 세상에서 보기 힘든 찐 신간만 소개합니다.국내 신간이 너무 없으면(흑흑) 프랑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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